황영희가 오지호를 외면하고 비난했다.
2월 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에서 감풍기(오지호)와의 연애 사실이 발각난 오인숙(황영희)은 위기를 느꼈다.
들통났다는 사실을 방은지(예지원)가 전하자 감풍기는 오히려 정식 인사를 드린다며 나왕삼(한진희)의 집으로 찾아왔다. 큰절을 올리며 감풍기는 오인숙과 교제한다고 밝혔다.
“저희 둘은 사랑에 빠진 겁니다. 운명처럼..”이란 감풍기 말에 오인숙은 “무슨 개소리야!”라며 펄쩍 뛰었다. “저 인간이..저 인간이 먼저 유혹했어요!”라는 오인숙의 말에 감풍기는 충격받았다.
“저 인간이 돈 보고, 구성호텔 작은 며느리란 거 알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겁니다. 순진한 제가 제비한테 걸려든 겁니다.”라며 오인숙은 잡아뗐다. 그 말에 방은지는 “제비라뇨. 멀쩡한 인간 제비로 만들고 작은며느님 너무한 거 아녜요?”라며 감풍기 편을 들었다.
충격과 배신감에 젖은 감풍기는 “이봐요! 진심이예요? 아드님 대표 취임할 때까지만 남들 눈 피해서 도둑연애하자고 인숙 씨가 먼저 얘기했잖아요!”라며 따졌다. “닥쳐요! 콩밥 먹이기 전에!”라며 도리어 비난하는 오인숙을 보다못해 도도희(박준금)까지 “그래도 한때 좋아했는데 자네 너무 하는 거 아냐?”라며 한마디했다.
오인숙이 이렇게까지 감풍기와의 교제를 잡아뗀 이유는 뭘까. 상처받은 감풍기의 마음을 안아줄 사람은?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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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0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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