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 11-12회에서 김태평(옥택연)이 구도경(임주환)을 회유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구도경을 찾아가 “원하는 게 뭐예요? 아버지에 대한 복수인가요?”라며 차분히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구도경은 “나에 대해 아는 척하지 마”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태평은 “20년 전에도, 지금도 내 눈엔 조현우 씨가 자살하는 게 보여. 정말 원하는 게 뭐예요?”라며 재차 물었다.
구도경이 “말하면 들어줄 순 있고요?”라고 하자, 김태평은 “살인만 아니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구도경이 “그게 서준영이면?”이라며 도발했다. 김태평은 서준영(이연희)을 두고 위협하는 구도경에게 “건드렸단 봐. 죽여 버릴 거니까”라며 경고했다. 구도경은 “그 말은 내 죽음이 바뀔 수도 있다는 말인가? 재밌겠네. 자살할지, 너한테 죽을지”라며 미소 지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한 시간 후딱이네요. 긴장감 넘치고 완전 집중하게 됨”, “구도경 집에 있는 그림 뭔지 궁금하다”, “구도경 자살 아닐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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