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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강용석, 도도맘에 무고 교사…'강간치상 어때?'"

기사입력2020-0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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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나이 51세)이 유명 블로거 도도맘(본명 김미나)에게 무고를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5년 강용석과 도도맘이 나눈 대화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는 당시 A증권회사 임원 B씨와 도도맘 사이에 벌어진 폭행사건 법적 다툼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2015년 3월 신사동 술집에서 도도맘과 B씨는 폭행 시비를 벌였다. 제3의 남자 문제로 말싸움 끝에 B씨는 병을 내려쳤다. 도도맘은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머리를 꿰맸다고.

그해 11월 강용석이 도도맘에게 '강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의 키워드를 지시했다는 것이 디스패치의 주장.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강용석은 도도맘에게 "강간치상이 어떨까 싶은데. 3억에서 5억은 받을 듯"이라고 말했다. 또 강용석은 "강간했건 아니건 상관없어. 강제추행 하는 과정에서 다쳤어도 강간치상. 강간성립은 됐든 안됐든 상관없어"라고 지시했다. 이에 더해 강용석은 언론 플레이와 원스톱센터 조사 등을 조언했고, 도도맘은 이에 따랐다.


결국 해당 사건은 2016년 4월 합의로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B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검찰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특수상해 혐의는 (도도맘과) OO씨가 합의했기 때문에 기소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iMBC 이호영 |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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