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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이장희X정미조, 70년대 레전드 등장… 시청자 호평 '합격점'

기사입력2020-0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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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Jam)'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첫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은 수도권 기준 1부 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전설들의 인생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심도 있는 토크는 30년 경력 배철수 만이 가능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첫 회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포크의 전설 이장희와 70년대 디바 정미조가 출연한 '70년대 가요계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장희는 70년대 활동 당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콧수염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젊은 시절 통행금지 시간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중에 윗니가 박혀 수술한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배철수 역시 자신이 콧수염을 기른 이유에 대해 "수염이 자란 내 모습을 보고 여자들이 괜찮다고 말했다"며 꾸준히 기르게 된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미조는 70년대 활동 당시 세계적 디자이너 故 앙드레 김과의 인연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톱스타만이 협찬 받을 수 있었던 故 앙드레 김의 의상을 신인 시절부터 입은 것. 이에 이장희 역시 자신도 故 앙드레 김의 옷을 협찬 받았다고 말하자 배철수는 故 앙드레 김이 송골매 멤버였던 구창모에게만 옷을 줬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이날 토크 중 선보인 이장희와 정미조의 라이브 무대가 화제였다. 이장희는 영화 '별들의 고향'의 테마곡이자 당시 젊은이들의 연가로 불리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새롭게 편곡해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정미조 역시 아이유를 비롯한 많은 후배 가수들의 찬사를 받은 '개여울'과 샹송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녹화장에는 차세대 감성발라더 박재정이 등장해 이장희, 정미조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장희의 노래 중 '불 꺼진 창', '한 잔의 추억', '그건 너'를 골라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장희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김완선이 깜짝 출연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MBC '배철수 잼(Jam)'은 음악,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의 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 토크와 음악이 공존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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