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을 마지막으로 진행하면서 하차소감을 전했다.
그는 "KBS를 떠나, 더 이상 'FM 대행진'에서 뵐 수 없지만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끼를 어떡하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 별명이 '여의도른자'였다. 저만큼 '돌아이'가 나타나서 이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뉴스, 교양, 예능 등 다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는 'FM 대행진'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스타트업 기업 CEO인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으며,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박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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