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 7-8회에서 김태평(옥택연)과 서준영(이연희)이 이미진(최다인)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서준영과 함께 감옥에 있는 조필두(김용준)를 만나러 갔다. 김태평은 조필두의 얼굴을 보고서야 ‘0시의 살인마’ 진범이 그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7번째 피해자 죽음에서 진짜 범인의 얼굴을 봤기 때문. 이에 서준영은 “그럼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었다는 거예요?”라며 경악했다.
김태평은 이미진의 죽음이 바뀐 건 ‘살인은 바뀔 수 있다’는 살인마의 경고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태평이 예견했던 이미진의 죽음 시간이 7시에서 4시로 바뀐 것. 김태평은 ‘나의 예언이 저주가 되어 돌아온 것 같았다’라며 자책했다. 구도경(임주환)은 이미진을 살해한 후, 딸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이준희(박원상)를 보며 미소 지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구도경이 아버지 조필두 누명 벗기려고 이미진을 죽인 건가?”, “임주환 연기 너무 잘해서 소름”, “오랜만에 정말 집중해서 보는 드라마. 진짜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