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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청춘물만 좋아해? 내가 지금 청춘"

기사입력2020-01-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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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청춘물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연출 김성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성윤 PD, 조광진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는 이미 10회까지 촬영이 완료됐다. 워낙 유명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크게 벗어난 이야기가 있지 않다. 재밌는 이야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초반부는 원작에 집중했다"며 "작가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역할의 서사였다. 나 역시 서사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웹툰을 접하지 않고, 드라마를 보더라도 충분히 재밌게 시청 가능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극중 박새로이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하며 밤톨머리를 하고, 교복을 입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오늘은 없는 머리를 억지로 올렸다. 나름대로 멋을 부려본 것"이라며 "교복 입는 것은 재밌더라. 고등학교 시절을 많이 떠올렸다. 당시에는 참 말랐었다.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의 과정을 연기해야 했다. 나의 성장기를 돌이켜보는 계기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떠올리며 '유독 청춘물에만 출연한다'는 의견에 "청춘물을 좋아해서 선택하는 건 아니다. 지금 난 청춘을 보내고 있는 나이다. 나름대로 나의 청춘을 표현하는 작품들을 즐길 수밖에 없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라며 "청춘을 대변하는 역할이라서 선택한 거 아니다. 원작이 정말 재밌었다. 역할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내가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그려진다. 앞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을 연출한 김성윤 PD와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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