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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애프터스크리닝] 부성애 앞세운 한국형 퇴마물 '클로젯' ★★★

한국영화홈페이지 2020-01-29 16:05
[애프터스크리닝] 부성애 앞세운 한국형 퇴마물 '클로젯' ★★★
▶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iMBC 연예뉴스 사진

▶ 비포 스크리닝

대학 동문인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 김광빈 감독이 단편 영화에서 가족 관계라는 테마를 다양한 장르로 변주하는 동안 하정우는 "미스터리 장르에 최적화 되어 있다. 주목해야 할 감독"이라 평해왔다. '클로젯'을 위해 4개월간 김광빈 감독과 시나리오 회의를 진행하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낸 하정우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한다. 또한 2019년을 '열혈사제'로 뜨겁게 불살랐던 김남길이 참여, 꿈의 캐스팅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배우로는 아역 연기자 허율이다. 드라마 '마더'로 최연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을 거머쥔 허율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클로젯'에 합류해 연기 천재의 면모를 보일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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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 스크리닝

벽장 속에서 귀신이 나와 아이를 괴롭히고 딸을 지키려는 아빠가 고군분투 하다 퇴마사를 만나려니 했던 예상은 대충 비슷했다. 하지만 이를 끌어가는 미장센이나 스타일은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 '장화와 홍련'을 뛰어 넘는 오랜만의 미스터리 작품이었다. 벽장이라는 서양적인 소재에 한국적인 이야기가 더해졌고 부성애와 더불어 박해받는 아이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내용이다.
결혼도 하지 않은 하정우가 보여주는 부성애도 새로웠지만 지금까지 봐 왔던 퇴마사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독특한 퇴마사를 만들어 낸 김남길의 연기가 인상적이고 신선했다.
장르물이라는 허들만 넘고 보면 명배우, 고급스러운 미장센, 매혹적인 세트까지 다 갖춰져 있는 무게감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클로젯'은 2월 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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