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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여파"…강성훈, 팬미팅 잠정 연기 [전문]

기사입력2020-01-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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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나이 40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전염을 우려해 팬미팅 잠정 연기를 선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강성훈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병이 심각한 상황을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 분들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신 분들로 파악된다.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예약 수수료 등 팬 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일정 연기를 공지하게 됐다"며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에 관해서는 내용이 조금 많았던지라 정리 후에 영문 번역과 함께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성훈은 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미니콘서트와 미니 팬미팅 'For You & I'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집단 발병했다. 12월 12일 우한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최초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이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이하 강성훈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성훈 님의 팬미팅 "For You & I" 연기에 대한 공지를 드립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발병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분들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 주최 측인 SO인터내셔널과 협의 끝에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긴급히 대응하게 된 것은 현재 강성훈 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로 파악되고 있어서,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등 예약 수수료 등에 팬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함께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하신 분들의 경우 직접 예매 취소도 가능하지만 취소 수수료 부분에 있어서 팬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인터파크 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 설 연휴로 인하여 화요일부터 업무가 개시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자세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SO인터내셔널을 통해서 구매하신 분들을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부터 한 분 한 분 계좌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 오니 예매를 하셨던 메일을 통해 환불받으실 계좌와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확인 후 환불 조치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에 관해서는 내용이 조금 많았던지라 정리 후에 영문 번역과 함께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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