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떡국‘과 대결을 펼친 ’홍동백서‘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떡국’과 ‘홍동백서’는 ‘I believe’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의 ‘떡국’과 맑고 청아한 음색 ‘홍동백서’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떡국’이었다. 이에 ‘홍동백서’는 ‘어제처럼'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소나무의 의진이었다.

의진은 “저희가 공백이 조금 길어지고 있다. 거의 2~3년 가까이 되고 있는데 기억을 못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저희 잘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하며 ‘복면가왕’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진은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컴백이 늦어지니 멤버들도 조금씩 지쳐갈 때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고 이를 계기로 멤버들이 다시 모여 잘해보자라고 다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유영석은 “2라운드로 올라가야 할 분 같다. 노래는 100점 만점의 100점이었는데 음색은 120점이었다. 천부적으로 깨끗하면서도 상큼하고 소나무 같은 음색을 지니셨다. 오늘을 토대로 더 멋진 모습 앞으로 기대하겠다”라고 칭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생했어. 최고야”, “소나무 컴백 기다릴게요”, “앞으로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