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소셜iN] 유튜버 하늘, 갑질 의혹 부인→학폭 논란 인정… 자필편지로 사죄

기사입력2020-01-25 06:1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유튜버 하늘이 ‘학폭’ 사실을 인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4일 밤, 쇼핑몰 대표이자 뷰티 크리에이터 하늘이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했다.

앞서 한 SNS에 하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이목이 집중됐다. 피해자는 하늘이 일진 출신이라고 하며,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안 돈을 뺏기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학폭 논란에 휩싸인 하늘이 사과문을 올리게 된 것.

하늘은 “철없이 행동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라고 하며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정말 미안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상처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기 힘드실 수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하늘은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자숙하겠습니다”라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하늘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철없어도 그런 행동 안 하는데 본인 핑계네요. 진정 피해자를 생각한다면 앞으로 은퇴하고 조용히 사는 게 맞지 않을까요”, “금품 갈취와 폭력은 철없는 애들 장난 수준이 아니라 범죄거든요?”, “자기 발목 잡을 일은 애초에 하지 말고 삽시다”, “유튜브에선 밝은 이미지에 이쁘고 착한 분인 줄 알았는데 학폭 가해자라니... 다신 보고 싶지 않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늘은 지난 21일 갑질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기업정보공유 사이트 잡플래닛에 쇼핑몰 대표인 하늘이 직원들을 노예처럼 대한다는 리뷰가 올라왔기 때문. 이에 대해 하늘은 일방적 주장이라 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하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집니다.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과 과거의 행동들로 항상 마음 한편이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관심이 높아질수록 불안한 마음이 더 커져, 더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정말 미안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상처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사과할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행동들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일로 상상조차 안될 만큼 실망하신 팬분들, 구독자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정말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





iMBC 김혜영 | 사진 하늘 인스타그램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