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 3-4회에서 김태평(옥택연)과 서준영(이연희)이 이미진(최다인)의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납치당한 이미진(최다인)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서준영에게 “내 예견은 한 번도 바뀐 적 없어요”라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진이 정해진 운명대로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것. 하지만 서준영은 “바꿀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라고 한 후, “시신이라도 찾게 해줘요”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결국, 서준영의 진심에 흔들린 김태평이 수사에 협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미진이 생매장당한 폐공장을 찾아냈지만, 이미 이미진은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서준영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이를 본 유지원(장소연)이 오열을 터트렸는데, 그 순간 이미진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운명을 바꾸려 한 서준영의 노력이 통한 것. 김태평은 기뻐하는 서준영을 보며 ‘처음으로 내 예견이 바뀌었다. 처음으로 누군가를 보고 설렜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죽은 줄 알았는데 반전이네”, “운명의 굴레를 바꾸다니!”, “재밌게 볼 수목드라마 생겼다”, “모녀 모습에 감정 이입돼서 눈물 쏟음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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