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소셜iN] 아역 구사랑, 고양이 학대 영상 '발칵'→母 사과→소속사 우려↑

기사입력2020-01-20 17:3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아역 배우 구사랑(나이 8세)이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 구사랑의 어머니, 소속사가 참담한 심경을 전하며 사과했다. 뒤늦게 불거진 고양이 학대 논란 탓이다.

지난 16일 구사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택배 개봉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는 지난해 SBS '가요대전' 덕분에 인연을 맺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보낸 선물이었다.

영상 속 구사랑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택배 개봉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키우던 고양이가 택배 상자 안으로 들어가려 했고, 구사랑은 고양이를 들어 상자 밖으로 밀어냈다. 이후 고양이가 재차 상자 안으로 들어가려 시도하자, 구사랑은 다소 거칠게 고양이를 밀어낸 것.


해당 영상은 '구사랑 고양이 학대'라는 제목과 내용으로 편집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번졌다. 반응은 갈렸다. 어린 아이가 선물을 아끼는 마음에 나름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옹호 여론과, 부모의 관리 소홀 탓이라는 비난 여론이었다. 이에 더해 인성을 판단하는 이들까지 생겨나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구사랑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해당 영상을 촬영해 게재한 부모는 삭제 조치를 취했다. 이후 트위터에 "영상 촬영 당시 구사랑 양이 기뻐서 흥분된 상태였는데 평소와 다르게 잘못된 행동을 보인 점 죄송하다"며 "사랑이도 많이 울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소속사도 나섰다. 관계자는 한 매체에 "이제 막 아홉살이다. 어린 아이에게 가혹한 표현들, 도 넘은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며 "경솔한 행동에 대해서는 본인도 반성 중이고 특히 어머님 역시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당 영상이 너무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이에 따른 반응도 과하다. 아이가 무방비 상태에서 상처받고 있다"며 "입에 담긴 힘든 악플과 공격성 들을 보며 '아동학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구사랑은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 출연 중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구사랑 인스타그램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