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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코첼라 제안에 멤버들끼리 많은 고민을 했다" 심경 고백

기사입력2020-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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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에스콰이어' 2020년 2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전역 후 첫 행보로 브랜드 펜디(FENDI)와 협업해 화보를 진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군대에서 잘 지내다 왔다는 인사로 인터뷰의 말문을 연 태양은 군대에서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고, 동시에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전역하자마자 2020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라인업에 빅뱅의 이름이 올라가며 오랜만의 활동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태양은 코첼라 측에서 온 제안에 멤버들끼리도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저 바람이 있다면 코첼라에서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는 말로 소회를 대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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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무대에 앞서 태양은 개인적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도 준비중이다. 직접 기획한 행사 ‘화답(花答):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을 통해서다. 전역 후 어떤 식으로 팬들을 처음 만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군에 있을 땐 단일복, 전투복만 입지 않나. 그래도 충분한데 너무 많이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가진 걸 잘 처리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내 이름으로 플리마켓을 열어서 좋은 것을 나누고 좋은 곳에 수익금을 전달하면 좋겠다 싶었다”며 플리마켓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1월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PIER59스튜디오에서 열릴 이번 플리마켓에 태양은 자신의 소장품 1,300여 점을 비롯해 2,200여 점의 패션 아이템,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얻은 수익은 모두 특히 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특히 청각 장애 아동 청소년을 위한 이번 플리마켓은 무엇보다 노래에 대한 즐거움과 감동을 아는 태양이기에 보이는 행보가 아닐까? 태양이 답했다. “저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 그 자체에 굉장한 의미를 가지고 있거든요. 물론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 한마디, 아름다운 소리가 사람을 제일 많이 변화 시킨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로 청각 장애 친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했어요.” 태양은 그저 묵묵히 떠오를 뿐이다.


태양의 인터뷰 및 펜디와 함께한 화보는 '에스콰이어' 2020년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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