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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스캔들→소속사 대표, 야구방망이 폭행+엄마 무릎꿇려"

기사입력2020-01-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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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나이 32세)가 모 여배우 만행에 이어 과거 소속사 갑질을 폭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5일 고은아의 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미르(본명 방철용·나이 29세)의 유튜브 채널에 '분노주의 이건 진짜 너무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9일 고은아와 미르가 모 여배우의 만행들을 폭로한 영상의 후속이다.

이날 미르는 "여배우의 스캔들에 대해서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지나간 일이고,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다. 옛날에 나도 스캔들이 난 적이 있다. 모 선배랑 회사 내에서 소문이 돌았다"며 "당시 촬영이 끝나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랑 영화를 보러 갔다. 누가 잘못 제보를 해서 회사 사람들이 날 잡으러 왔다. 입구마다 매니저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르는 "누나 회사가 유독 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은아는 "맞다. 너무 심했다.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번쩍 하고서 두개골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눈 뜬 상태에서 반 기절을 했다. 그때부터 내가 개념이 없어졌나 보다. 엎드려뻗쳐를 시키더라. 허벅지 아래를 때렸다"며 "이후에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소환했다. 그때 엄마가 사무실에 와서 무릎 꿇고 앉아있었다. 아빠한테는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은아는 "스캔들은 소문이었다. 억울했다. 우리 엄마도 무시하고, 나도 무시하고서 '평생 쉬어라'라고 하고서 대표가 나가버리더라"며 이후 소속사의 감시가 시작됐고, 고은아는 일을 열심히 했으나 돈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현재 해당 대표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마지막으로 고은아는 과거 엔터테인먼트 중 자신이 당했던 일이라며, 현재의 소속사들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미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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