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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발언 접한 구잘…"용접공 삼촌 무시당하는 기분"

기사입력2020-01-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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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구잘 투르수노바(Guzal Tursunova)가 수학강사 주예지의 용접공 비하 발언을 접하고 분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구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 마치고 네이버에 들어가 봤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어떤 한 여성분의 이름을 보게 됐다. 용접공 비하 발언 영상에 주인공이셨는데 영상을 보니 '공부 못하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한다'라는"이라고 적었다.

이어 구잘은 "영상을 보고 더위와 싸우면서 매일매일 아내와 자식을 위해 매일매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용접 전문가로 활동 중인 삼촌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며 "일이 피곤할 땐 술을 좀 마시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용접하는 자기 직업에 엄청 프라이드 있는 삼촌인데 영상을 보면서 왜 삼촌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는지"라고 슬퍼했다. 또 "그냥 자려고 했는데 와인 한잔하고 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주예지는 최근 유튜브 생방송 중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학생의 말에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할 거면 '지잉~' 용접 배워서 저 호주 가야 해. 돈 많이 주고"라며 웃었다.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그는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고 수습에 나섰고,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해당 발언은 특정 직업 비하 논란으로 불거져 일파만파 퍼졌다. 그는 이 여파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출연 취소 통보를 받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공식 사과 영상도 올렸으며, 개인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전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분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주예지는 중앙대학교 수학과 졸업 후 온라인에서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강사다. 1993년생, 올해 나이 29세로 알려져 있으며 수지, 트와이스 채영 등을 닮은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스카이에듀로 이적한 상태다.


iMBC 이호영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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