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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남편 차세찌, 음주운전 기소의견 검찰송치

기사입력2020-0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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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나이 38세)의 남편이자, 차범근(67)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34) 씨가 음주운전 관련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차세찌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세찌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사고를 내 음주교통사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차세찌 씨는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246%·면허취소 수치 단계)로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 받았다.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당시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iMBC에 "경찰의 입장 그대로다. 개인적인 일로, 따로 입장을 밝힐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채아는 직접 사과에 나섰다. 그는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한다.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셋째 아들이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이기도 하다. 1986년생으로 아버지, 형과 함께 CF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2009년 해병대에서 복무한 그는 TCIS대전 국제 학교를 졸업하고 스위스에서 공부를 하고 귀국했다. 2015년도에는 한 기업에서 마케팅팀장으로 일을 했다.

2006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한채아는 1982년생 올해 나이 38세로 드라마 '코끼리', '각시탈', '울랄라 부부', '미래의 선택', '장사의 신-객주 2015', 영화 '아부의 왕', '비정규직 특수요원'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차세찌와 한채아는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한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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