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나의 첫 사회생활' 이수근, 키 작은 아들에게 사과한 이유

기사입력2020-01-14 11:52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나의 첫 사회생활' 이수근이 촬영 후 아들에게 소소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첫 사회생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소이현, 방송인 이수근, 홍진경, 이길수 PD가 참석했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우리들의 지난 사회생활을 돌아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MC들은 어른들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쉽게 이야기한다. 이수근은 다양한 사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 역할을 한다. 홍진경은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소이현은 공감 능력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의 사회생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날 이수근은 "이 방송을 보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아이들이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고단해서다. 아이들끼리도 갈등이 많더라"며 "내 자식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모든 대장과 리더는 키순으로 가는 것을 봤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불리한 것 같더라. 아들 별명이 '땅콩'이다. 평소에는 그냥 넘겼는데, 어제 처음으로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우리 아이는 키가 크다. 키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정말 많더라"고 공감했다. 그는 육아 철칙을 묻는 질문에는 "난 아이게에 '말을 줄이고 많이 듣고, 주변에 양보하다 보면 친구가 많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수근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그간의 육아 프로그램과 확실히 차별화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회 전반적으로 나이에 대해 민감하다. 1944년생까지 빠른 년생으로 싸우지 않나. 아이들도 엄청 심하더라. 나이 한 살에 민감하게 굴고, 예의를 따지는 모습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1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tvN 제공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