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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나이 68세에 결혼 네 번째→가정사 재조명→응원 봇물 [종합]

기사입력2020-01-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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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나이 68세)가 성탄절에 네 번째 결혼을 진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박영규의 소속사 크레빅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5일 박영규가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내는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나이와 직업 등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도 밝혀진 바 없다.

박영규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1996년 부인이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 이혼한 후, 1997년 3년 연상 유명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다. 2001년 암 투병을 하던 최경숙과도 이혼한 박영규는 3년 후 3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이후 이혼한 소식은 알리지 않았다.


그는 197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MBC 드라마 '다모', KBS1 드라마 '정도전', KBS2 드라마 '김과장'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별리', '주유소 습격사건', '라이터를 켜라'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현재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며 영화 '해치지 않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화려했던 연기 활동 경력과 반대로, 가정사는 복잡했다. 2004년 아들이 미국 유학 도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던 것. 그는 당시 은퇴를 선언하며 "내가 유명하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면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오해를 살 것 같았다"라며 "스스로 고통 속에서 지내기로 그 때 결심했었다"고 전했다.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박영규는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하늘에 있는 아들을 향해 '축배의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또 한 번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박영규의 앞날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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