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해외 독립운동가들은 아리랑을 개사해 부르면서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독립 의지를 지폈다. 가수 소향이 그 ‘아리랑’을 부르며, 지금 우리가 소망하는 나라와 기억하고 싶은 이름들을 기록했다. 양희은이 합창단과 함께 만들어 낸 ‘상록수’는 3·1운동의 유관순부터 현대의 전태일까지 되짚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청년들을 기억해냈다. 구리소년소녀합창단과 연희별곡밴드,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2019년의 청년들도 함께했다.
‘1919-2019, 기억록’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100인의 인물을 통해 조망해 온 2019년 MBC 연중 캠페인 100부작 다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피겨여왕 김연아를 시작으로 김윤석, 조진웅, 배두나, 신혜선 등 굴지의 배우들과 김아람, 진종오 등 체육인, 최불암, 김혜숙, 이순재, 서장훈, 송은이, 소유, 알리, 저스트 절크, 제이블랙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셀럽 100인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숏폼(short form) 형식의 다큐로, ‘정보통신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방통통신심의위원회 프로그램상, PD연합회 프로그램’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2019년 품질평가(QI)지수에서 전체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의 대미를 장식할 ‘1919-2019, 기억록’ 100회 '양희은 X 1919-2019 청년, 소향 X 모두의 기억록'은 MBC에서 12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수시 방송된다. 또 12월 31일 저녁 5시 25분에는 지금까지 출연한 셀럽들의 인터뷰를 묶은 ‘송년특집 기억록’이 60분 간 방송된다. 지금까지 방송된 ‘1919-2019, 기억록’ 100부작은 MBC 홈페이지에 영구히 공개될 예정이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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