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이 노래를 하는 내내 그의 뒤에서는 결혼식의 들러리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어린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다. 또 마치 무도회처럼 남녀 백댄서들이 손을 맞잡고 우아한 댄스를 춰, 2000년대 초반 음악방송의 풋풋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소은은 소녀다운 수줍음을 담은 노래 가사를 특유의 부드럽고 맑은 보컬로 소화해, 관객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1990년대 말 ‘10대 소녀 가수’로 가요계에 등장해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던 이소은은 이후 진로를 바꿔 미국 로스쿨에 진학, 성공적으로 변호사가 됐다는 근황을 알렸다.


iMBC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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