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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부상→레드벨벳 '싸이코' 활동 빨간불→SBS 관리+사과 미흡 비난 봇물 [종합]

기사입력2019-12-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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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웬디(나이 25세)가 부상을 당해 '싸이코'(Psycho)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엔터)는 입장문을 통해 "웬디를 제외한 레드벨벳 멤버 4명은 KBS 가요대축제,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예정된 컬래버레이션 무대, MC 등 멤버 개별 무대만 참여한다"며 "레드벨벳으로서의 무대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웬디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웬디는 25일 SBS 연말 가요 시상식 '가요대전' 생방송 전 사전 리허설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웬디는 이날 영화 '알라딘' OST '스피치리스(Speechless)'를 2층 터널 무대에서 부를 예정이었다. 원인은 리프트 오작동으로 보이며, 웬디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생방송에서 MC 전현무와 설현이 직접 웬디의 쾌유를 언급했다. 이후 SBS는 짧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당사자에 대한 사과는 없으며, 짧고 간략한 내용에 분노했다. 수많은 관련 기사와 게시판을 통해 비난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심지어는 사과 및 관계자 책임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행사를 꾸린 SBS '가요대전' 측은 현재까지 '추가 입장 없음'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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