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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육종암 투병’ 김영호, “혈관 타는 고통에 항암 중단... 불교→기독교로 개종”

기사입력2019-12-2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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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수술 이후 첫 방송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샘 오취리, 슬리피가 출연했다.

희귀 암인 육종암 투병 중인 김영호는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암의 크기가 커서 왼쪽 허벅지 근육 절반을 절단했다”라고 말했다. 완치가 된 것인지 묻는 김국진에게 “암은 5년이 지나야 완치 판정이 나기 때문에 완치는 아니고 많이 좋아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호는 “의사는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하다가 죽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 육종암에 맞는 약이 없기 때문에 항암약 중에 가장 센 약을 맞았는데 영혼이 털리는 기분이다”라고 하며 항암약이 독해 혈관이 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영호는 “육종암 자체가 사망률이 높고 암이 컸다. 살아야겠다,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악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첫 번째였고 부처님한테 기도하긴 그렇고 다들 하나님한테 기도하지 않냐. 그래서 기도하기 전에 상태가 호전되거나 나를 살게 해 주면 교회를 다니겠다고 하고 기도했는데 꿈에 나타나 십자가를 주셨다”라고 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악성종양 판정에 하나님 욕을 했다고 고백한 김영호는 이후 하나님이 한 번 더 꿈에 나타났다고 이야기했다. 전이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전이된 곳이 없다는 좋은 결과가 나와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해 샘 오취리는 “크리스마스 기적 같은 이야기”라고 감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쾌차하세요”,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소식만 들리길...”, “완치하셔서 브라운관에서 자주 뵙고 싶어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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