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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뮤지컬 무대보다 몇배나 더 전율돋는 'Memory'를 즐겨라, '캣츠' ★★★

기사입력2019-12-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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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 기적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축제가 점점 무르익는 동안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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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새롭게 도전한 영화 '캣츠'는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계의 레전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조우해 새로운 뮤지컬 장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여기에 '드림 걸즈'의 제니퍼 허드슨과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배우와 스타들이 출연, 더불어 대표곡 ‘Memory’와 새로운 사운드트랙 ‘Beautiful Ghosts’도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강국인 만큼 '캣츠'에 대한 사전 기대도 대단해 사전 예매량만 22만을 돌파했을 정도. 원작 뮤지컬 '캣츠'는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200만 관객을 최초 동원한 퍼포먼스 장르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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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지금까지의 뮤지컬 영화와는 많이 달랐고, 다른만큼 신선하고, 경이로왔다. 뮤지컬 영화이지만 사람이 등장하고 사랑 이야기를 다뤘던 기존의 영화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대단한 배우들이 고양이 분장을 했었지만 움직임 하나, 표정 하나가 고양이에 가까웠고 춤도 섬세했다. 뮤지컬 캣츠를 사랑했던 관객들이라면 뮤지컬에서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섬세한 배우들의 동작과 무대에서의 라이브를 몇배나 능가하는 'memory'전율에 감탄할 수 있을 것이다.
배경이 된 세트는 고양이의 눈 높이에 맞춰 거대하게 제작되었으며 그런 세트로 인해 좀 더 고양이의 시선에 몰입하여 세상을 볼 수 있었다. 영화의 장점을 살려 마법 효과나 다양한 세트의 변화가 있어 원작의 감동이 배가되었으며 스토리에 좀 더 집중하여 '캣츠'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세계관이 무엇인지 좀 더 비주얼적으로 쉽게 풀어낼 수 있었다. 프란체스카 헤이워드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페니퍼 헤드슨의 묵직한 목소리는 영화가 끝나고 계속해서 귀에 맴돌며 OST를 찾게 만든다. 무수히 많은 'memory'를 들었어도 짙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이번 노래가 마지막으로 기억될 것 같다.
고양이가 중심이 되는 영화는 우리나라 관객에게도 낯선 도전일텐데 어느 한 곡 빼 놓을 수 없이 아름다운 음악에 집중해서, 그리고 고양이로 변신한 배우들의 움직임들에 집중하면 충분히 감성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도전한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영화 '캣츠'는 압도적 금주 개봉작 및 외화 예매율 1위를 동시에 석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유니버셜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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