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이 롤모델 주현미를 만났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유산슬은 순천MBC‘가요베스트’ 무대에 섰다.
유산슬은 버스킹도 해보고 생방송에도 나가봤지만 혼자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 긴장했다. 그러나 많은 선후배의 격려 속에서 눈앞에 있는 1만 명의 관객 앞에서도 무사히 리허설을 마쳤다.
리허설을 마친 후 유산슬은 1부 마지막 순서를 마친 대선배 주현미를 만나 음반을 건넬 계획을 세웠다. 김도일 작곡가에게 주현미와 아는 사이냐고 묻자 그는 “이십삼 년전에 서울역 근처에서 같이 일했다”라고 답했다. 유산슬과 조세호는 “그럼 말씀 안 하시는 걸루”라며 상황을넘겼다.
주현미는 유산슬을 보자 “와우~”라며 반가워했다. 이때 등장한 진성까지 함께 차에서 유산슬의 노래 평가를 받게 됐다. 데뷔 35년차인 주현미에게 유산슬은 “롤모델”이라고 밝혔고, 진성은 “들어보고 평가해달라”라면서 주현미에게 요청했다.
유산슬의 노래를 들은 주현미는 “매력있어요”라며 감탄했다. “트로트 가수는 저마다 기교가 있다. 그 기교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라는 후한 평가에 유산슬과 매니저들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시청자들은 이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주현미 선배 방송 초반에 노래만 들었을 때는 악평이었는데 크크”, “유산슬도 노래하고 또 노래하니까 이제 잘한다” 등등 갈수록 뜨거운 반응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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