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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유재석·김태호PD·김건모·'무한도전'설(舌) 추측 폭로→유명세 [종합]

기사입력2019-12-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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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뚜렷한 윤곽이 없는 추측성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가세연' 강용석, 김세의, 김용호는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강한 제목을 달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 씨는 마치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가세연'의 발언을 의식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는 식의 추측을 이어갔다. 앞서 '가세연'은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인물을 언급하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들이 언급한 18일 유재석의 기자회견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 뽕포유'(연출 김태호)의 일환으로 유재석은 프로젝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의 이름으로 참석했다. 지난 17일 사전 공지된 행사였다. '가세연'이 '무한도전' 출연자를 간접 언급해 관심을 끌기 이전부터 예정된 행사였던 것.


유재석은 행사 말미에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오르고 나한테 그 인물이 아니냐고 얘기하는 분이 많은데 순간 당황했다"며 "나는 아니지만, 그걸 언급하는 것 자체가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렇기 때문에 자리가 난 김에 말씀드린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가세연' 김용호 씨는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유느님'이라면서 유재석을 신격화하는데 그도 사람이고 욕망이 있다"며 "유재석이 2016년 연예기획사 F&C에 영입될 당시 주가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증빙 서류나, 실체 없는 '가능성'에 의존한 폭로였다. 이어 "팬들은 유재석 이름이 이용됐으니 유재석은 피해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유재석에게 아무런 보상이 없었을까"라고 추측을 덧붙였다.

보수 성향의 지지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가세연'은 유재석이 정치적으로 우편향에 치우쳤다 주장했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 파란 모자를 쓰고 나타난 유재석의 옷차림을 지적하기도.

'가세연'은 김태호 PD가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은 김태호 PD가 MBC로부터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되지 않은 6억~7억 원의 현금을 매년 받아왔다며 "시세 60억 원 정도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 MBC PD 월급이 뻔한데 대체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들의 이번 폭로는 김건모 의혹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6일 '가세연'은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접대부 A씨에게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지난 13일에는 A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14일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검찰의 수사지휘로 경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세연'은 이와 관련된 후속 영상에서 또 다른 유흥업소 출신의 여성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무한도전' 출연진에 대한 '설'을 전해 듣게 된 것이다. 한쪽의 과거에 대한 기억과 말에만 의지한 주장이 엄청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가세연'은 유명인과 유명 프로그램에 숟가락을 얹은 덕분에 '가세연' 이름 알리기에는 충분히 성공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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