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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무한도전' 무차별 폭로→유재석 해명→추측난무→2차 피해 [종합]

기사입력2019-12-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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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의 무차별 폭로 탓에 온갖 추측이 난무해 죄 없는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한 연예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 녹취를 공개했다. A씨는 스스로를 유흥업소 종사자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연예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구체적인 음란 행위를 묘사하고, 이는 그대로 영상에 담겨 전해졌다.

이에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 씨는 "이 연예인은 굉장히 유명하고 방송 이미지가 바른 생활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며 "가수 김건모와 관계가 굉장히 깊다"고 추측 가능한 힌트를 덧붙였다.

또 다른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는 "굉장히 바른 생활 스타일인데 충격적이다. 이것을 공개하는 이유는 연예인의 이중성,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후 대중은 온갖 추측에 나섰다. 관련 기사 댓글에는 수많은 관련 인물들의 실명이 거론됐으며, 설전이 이어졌다. 증권가 선전지, 일명 '찌라시'까지 나돌아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앞서 김건모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 법적 공방이 예고된 시점에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유명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출연진의 추문을 추측 가능하게 제공해 논란에 불을 붙이려 한다는 지적도 줄을 잇고 있다.

급기야 '무한도전'의 대표 MC 유재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놀면 뭐하니' 유산슬 관련 기자회견 종료 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늘 '무한도전'이 실시간 검색어에 떠서 많이 놀랐다. 그리고 자리가 마련된 김에 저는 아니라는 말씀부터 드린다"고 전했다. 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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