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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총결산] 한국영화 100주년 맞은 2019년 영화계 빅 이슈! ①

이슈홈페이지 2019-12-23 08:00
[2019 총결산] 한국영화 100주년 맞은 2019년 영화계 빅 이슈! ①
2019년은 한국 영화의 역사가 100년이 된 역사적인 해였다. 이런 타이틀에 걸맞게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에도 특별한 사건들이 많이 생겼다. 6개 키워드로 정리한 올 한해 영화계 이슈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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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한 해에 5편 달성

올해의 천만 관객 영화는 총 5편이다.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겨울왕국2', '기생충' 순서로 올 한해 동안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등극했다. 2018년에 천만 관객 영화가 '신과 함께: 인과 연',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로 2개 작품이었고 2017년에는 '택시 운전사', 2016년에는 '부산행'으로 한 해에 한 두 작품 정도만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걸 떠올려 본다면 올 한해 동안 5편의 천만 관객 동원은 대단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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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계속 된 독과점 논란

천만 영화 5편이 탄생한 배경에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있었다. 영화계의 볼멘 소리가 히트되는영화의 개봉시 마다 튀어나오긴 했지만 ‘겨울왕국2’의 경우에는 국내 영화인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1개의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스크린 독과점 덕분에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겨울왕국2’는 11일~17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 섰다. 다른 영화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개봉했어도 충분히 흥행이 되었을 작품인데 무리한 독과점으로 인해 논란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 오히려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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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칸 황금종려상 수상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최우식,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등이 출연한 ‘기생충’은 국내에서 5월 30일에 개봉했지만 개봉 4일 전 열린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먼저 수상했다. 그 동안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작품들은 여럿 있었지만 배우나 감독이 아닌 작품에게 수여하는 황금종려상은 처음이었고, 더더욱 그렇게 큰 상을 받는 영화치고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넘어 선 작품으로도 처음이다. ‘기생충’의 열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 개봉 이후 프랑스, 스위스,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러시아, 태국, 이스라엘, 독일, 북미 등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개봉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개봉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 1위 타이틀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내년 1월 5일에 열릴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감독, 각본, 외국어 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내년 2월 9일에 개최될 아카데미상에도 최우수 국제영화상과 주제가상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올해 쏘아 올린 ‘기생충’의 축포가 내년에도 더 크게 이어지며, 이로 인해 한국 영화가 세계로 더욱 뻗어가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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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도 레트로 열풍, 띵작 속편 이어져

문화계 전체를 강타했던 레트로 열풍이 영화계에도 불었다. 예전에 히트했던 작품들의 속편 공개가 이어졌던 한 해였다. 2015년에 멈췄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다시 한번 오리지널 멤버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과 함께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로 돌아왔다. 또한 ‘Let it go’ 열풍의 주인공인 ‘겨울왕국’도 2013년 이후 6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왔으며 ‘맨 인 블랙’ 시리즈도 2012년 이후 7년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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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 영화계에도!

올해가 대한민국 영화 100주년이기도 하지만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도 하다. 이런 시대적 의미를 반영한 듯 많은 관련 영화들이 보여졌던 한 해였다. ‘말모이’, ‘자전차왕 엄복동’, ‘항거: 유관순 이야기’, ‘봉오동 전투’, ‘김복동’,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등의 영화들이 개봉을 했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의 의미를 전달했다.

반일 불매운동의 여파
더불어 반일 불매운동의 여파가 영화계에도 미쳤다. 7월부터 점화되기 시작한 반일 불매 운동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되어 문화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7월 이후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몇몇 일본 영화들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나 ‘날씨의 아이’(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수입·배급·홍보사는 입장문을 통해 일본 콘텐츠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 호소하였다. "지금의 상황에서 본 작품으로 일본에 가는 이익은 없다. 이미 '날씨의 아이'는 일본을 포함, 전 세계에서 막대한 흥행력을 기록, 국내에서의 실패가 일본에 주는 피해도 없다"라며 “다른 유사 작품에게는 편견을 거둬달라”고까지 당부했다. 절절한 호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본 영화를 극장에서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이 외에도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9년에는 N차 관람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여름방학, 명절 연휴로 대표되는 영화계 성수기에 개봉한 한국영화 대작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는 기현상도 벌어졌다고 한다. 영화계의 큰 공식을 깨트릴 만큼 영화 관객들의 취향도 다양해진 만큼 2020년에는 N차 관람욕을 자극하는 취향의에 맞는 의미 있는 영화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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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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