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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최영수 "나 채연 팬 적 없는데"…라이브 해명 예고

기사입력2019-1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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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최영수가 그룹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입을 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0일 '보니하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최영수는 자신의 팔을 잡는 채연을 세게 뿌리쳤고, 주먹을 쥐는 행동이 전파를 타 논란을 빚었다.

최영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노래, 게임 스트리밍 등을 주요 콘텐츠로 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번져나가던 당시에도 최영수는 유튜브 채널에 게임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에 구독자들은 댓글로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구독자가 "큰일 났다. 라이브 때 채연이 때렸다고 난리 났다. 해명 영상 올리게 생겼다"고 전하자, 최영수는 "제가? 채연이를! 때렸다고요?"라며 놀랐다.


또 다른 구독자가 "오늘 있던 일 해명해라"라고 요구하자, 최영수는 "나 채연이 팬 적 없는데. 100% 오해다. 장난친 것"이라며 "아무튼 내일 라이브에서 해명할 수 있어요"라고 자신했다. 그는 해당 댓글들에 '좋아요'를 눌러 관심을 표하기도 해 현재의 사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BS의 입장도 최영수와 같다. 11일 '보니하니'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출연자 간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 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채연의 소속사 마블링, JTG엔터테인먼트도 단순 장난이었다는 입장으로 논란을 일축했다. 평소 가까운 사이였으며, 영상 속 다른 출연자에 의해 일부분이 가려져 오해를 빚었다는 입장.

버스터즈 채연은 지난 1월부터 15대 하니로 활약 중이다. 최영수는 지난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에 입상하며 SBS 공개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에서 다양한 유행어로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활동 중이다. 최영수는 1984년으로 올해 35세다. 그에 비해 채연은 2004년생으로 올해 나이 15세의 미성년자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EBS, 마블링, JT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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