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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월드, 나이 21세 발작 돌연사→마리화나 32kg 지녀

기사입력2019-1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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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한 미국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21)가 탔던 자가용 비행기 수하물에서 다량의 마약성 약물이 발견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연방 수사요원들과 경찰은 전날 오전 1시 30분께 '주스 월드가 전세기를 이용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카고로 불법 약물 및 총기를 밀반입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의 애틀랜틱 항공 격납고에 대기해 있었다.

수사당국자들이 카트 2개 분량의 수하물을 검색하던 중 주스 월드가 경련 증세를 보이다 발작을 일으킨 것. 당시 조사관은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보고 응급치료법인 나르칸(해독제) 2회 복용량을 투여했고, 주스 월드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응급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날 오전 3시 14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스 월드와 그 측근들의 수하물에서 진공포장된 마리화나 41봉지(약 32kg 분량), 기침 억제 효과가 있는 마약성 약물 코데인 6병, 9mm 권총 2자루, 40 칼리버 권총, 대용량 탄창, 철갑총알 등이 나와 압수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출신 주스 월드는 지난해 발표한 자작곡 '올 걸스 아 더 세임' '루시드 드림스'를 연이어 히트 시켰고, 이후 '데스 레이스 포 러브'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힙합계 샛별로 급부상했다.

빌보드 최고 신인 아티스트 상을 받은 주스 월드. 지난 6월 국내 그룹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OST 앨범에 수록된 '올 나잇' 작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도 이름을 알렸다.

iMBC 이호영 | 사진=주스월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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