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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형제복지원’ 피해자들, 나경원 의원 앞에 무릎 꿇은 이유는?!

기사입력2019-12-0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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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129, ‘형제복지원진상규명이 국회 문턱을 못 넘는 실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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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국회에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규하며 과거사법 통과를 호소했다.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과 더 합의를 해 보겠다고 말했지만 바로 다음 날 필리버스터카드를 꺼내들고 국회를 멈춰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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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설립돼 1987년 폐쇄될 때까지 공식 사망자만 5백 명이 넘는 한국판 아우슈비츠형제복지원 사건. 박정희·전두환 정권은 사회정화를 명목으로 부랑인들을 적극적으로 시설에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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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을 높이려는 경찰은 집 앞에 놀던 어린이를 꾀어 형제복지원으로 보내기도 했다
. 1987년 당시의 검찰 수사는 철저히 진상을 축소하고 은폐하는 수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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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에 감금됐던 피해자들은 복지원에서 풀려난 뒤에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왜 그곳에 끌려가 고통을 받아야 했는지 지금 국가에게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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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이 국회 본회의 직전인 법사위에 올라갔다는 소식을 들은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나경원 의원에게 무릎을 꿇었던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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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거사법 통과에는 자유한국당이라는 암초가 있었다. ‘스트레이트가 국회 속기록을 확인한 결과 2017년 발의된 과거사법은 제대로 논의된 적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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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정상화 되면 논의하자는 한국당 의원들의 발언만 가득했다. 논의가 조금 진행된다 싶다가도 다시 처음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한국당 의원들의 주장 때문에 논의는 제자리로 돌아오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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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20대 국회는 국가 폭력 피해자들의 눈물을 끝내 외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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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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