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사랑의 불시착' PD "박지은 작가, 북한 생활 구현 위해 인터뷰多"

기사입력2019-12-09 14:3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가 북한 주민들의 디테일한 일상생활 구현을 위해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정효 PD와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를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이야기를 그린다.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푸른 바다의 전설'(2016~2017)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굿 와이프'(2016),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의 이정효 PD가 연출한다.

북한이라는 배경을 위해 제작진은 공을 들였다. 이 PD는 "그냥 로맨틱 코미디 작품인 줄로만 알았다. 시놉시스를 받아보니 배경이 북한이었다. 대본과 함께 다 읽어보니, 판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쾌 발랄한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네 명의 배우들과 좋은 분위기로 임하고 있다. 북한이라는 소재가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실존하는 나라를 배경으로 하지만, 작품 속 상황으로만 봐주시길 바란다"며 "북한의 실제 하는 생활적 부분들이 나오지만, 로맨스와 어우러져 재미의 요소로 이용된다. 독특한 드라마를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PD는 "박지은 작가가 인터뷰를 정말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다. 북한의 생활적인 면이 많이 필요해서 그것을 위주로 인터뷰했다고 들었다"며 "장소를 재현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컴퓨터 그래픽도 사용했다. 리얼한 북한의 집이라기보다는 정감 있는 장소라는 마을을 콘셉트로 잡아 만든 공간이었다. 평양역이 작품에 꼭 필요했다. 몽골에 가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불시착'은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서보형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