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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관련자 기소, 엠넷 "진심으로 사과"

기사입력2019-12-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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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안준영 PD를 비롯한 김용범 CP,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 8명을 기소한 가운데 엠넷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엠넷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또 다른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 5명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아래는 엠넷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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