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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10년 간 고통… '더러워서 연예인 안 한다' 생각도" 심경 고백

기사입력2019-1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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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심경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규리는 과거 사회 이슈를 두고 소신 발언을 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시기를 언급했다. 김규리는 "오랫동안 힘들었다. 누군가가 계속 상처주는 것 같고 모두가 날 탓하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더러워서 연예인 안 한다' 했었다. 10년 동안 댓글의 98%가 악플이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라디오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찾게 됐다고. 그는 "라디오를 하면서 (악플을 달던) 그 사람들이 모두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선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게됐다. 이제 괜찮다. 그 시간 동안 배운 게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규리는 "대중이 나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는데 내가 그 모습이 되면 대중이 나를 사랑해줄 줄 알았다. 대중이 원하는 것과 나 사이의 괴리가 있으면 힘든 것 같다. 그냥 내 모습으로, 김규리로 있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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