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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김강우 "액션촬영을 하고 나면 다음날 살이 빠지고 얼굴에 퀭해져"

기사입력2019-1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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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는 KBS2의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과 김영조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강우는 "강태우라는 전직 형사를 연기한다. 형사로 일할 당시 미친소라를 별명을 갖고 있었지만 현재는 백수이고, 예기치 않게 동생이 사고로 죽게되고 그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강우는 조여정과 7년 전 '해운대 연인들'이라는 작품에서 함께 작업한 적 있는데 "그때 부산에서만 3~4개월을 올 로케하고 고생을 많이 했어서 기억이 많이 남는다. 같이 고생했던 조여정이 작품을 함께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고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때는 소녀같았는데 지금은 원숙해지고 연기를 할 때 막 던져도 편하게 다 받아주는 배우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오랜만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전직 형사 역할에 대해 김강우는 "남자배우들에게 형사 역할이 많이 주어지고, 많은 배우들이 형사를 연기하는데 뭔가 다르게 연기하는게 참 어렵다.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목표점이 확실한 인물로 그렸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고 복수를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니까 그나마 조금 쉬워졌다."라며 연기의 주안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시놉을 봤을때 전직 형사라고 해서 지금은 액션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액션이 정말 많더라. 원래는 대식가고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 작품에서 액션을 하고 나면 다음날 살이 빠지고 얼굴이 퀭해지더라. 그런 모습이 역할에 어울리는 것 같기는 한데 계속해서 뛰고 가만히 있지 않는 인물이다보니 육체적으로 조금 힘든게 있는 캐릭터라"라며 액션 연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희망 없는 삶을 하루하루 버텨가던 한 여자에게 주인 잃은 현금 99억이 나타나고, 절망밖에 남지 않았던 그녀가 99억을 매개로 독하게 삶을 마주하고 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릴 '99억의 여자'는 4일(수)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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