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를 찔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며, 다른 야당들과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하며, 패스트트랙 법안 가운데 하나인 공수처의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다.
제1야당이 실제로 필리버스터에 들어가면, 내년도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일부 민생법안만 이달 10일까지인 정기국회서 처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여당은 극심한 진통 속에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이 큰데.
오늘(3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필리버스터 대치 정국에 대해 다룬다. 199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의 조치를 어떻게 볼 것인지,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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