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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생활고 고백 후 심경… "네티즌 댓글에 상처 받았었다"

기사입력2019-1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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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슬리피가 생활고 고백 후 심경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슬리피와 함께 밤 농장을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슬리피에게 "괜찮아 요새?"라고 묻자, 슬리피는 "안 괜찮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단수 문제를 언급하자, "이젠 괜찮다. 그건 한참 심했을 때다. 7개월 이상 밀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아침은 먹었냐"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안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하루에 한 끼 먹는데 안 먹다보면 위가 작아져서 별로 배가 안 고프다. 그래도 요즘은 두 끼를 먹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사람들이 쌀도 보내주신다. 어머니가 특히 쌀을 좋아한다. 다른 선물들 보다도 쌀을 더 좋아하신다. 그래서 받았다. 어떤 분은 한달에 5만원씩 보내준다고 하고, 도와주시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도 어려웠을 때 정말 많이 도움 받았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공감했다.

이후 이상민은 슬리피에게 고기를 사주기 위해 무한리필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슬리피는 생활고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소고기를 사주겠다는 지인들의 말에 고깃집을 찾은 슬리피는, 사장님의 부탁해 사인을 해줬다. 이 사실에 SNS에 퍼지면서 '슬리피 돈 없다더니 소고기 잘 먹고 다니네'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슬리피는 "상처받았다"고 토로했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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