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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프듀 101 시즌2’ 김남형X정동수 “대부분의 연습생이 느꼈을 것.. 모두가 피해자”

기사입력2019-11-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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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 2’ 참가자 김남형과 정동수가 조작 논란과 관련한 속내를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목)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핵심 제작진이 구속된 가운데 첫 시즌부터 문자 투표가 조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하며 ‘대국민 사기극! 프로듀스 게이트 열리나’를 주제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에 관해 보도했다.

# 상처받은 국민 프로듀서, 누가 보상해주나?
100% 시청자 투표로만 데뷔 그룹을 결정한다는 ‘프로듀스’ 시리즈는 ‘지지하는 누군가가 실제로 데뷔할 수 있다‘라고 해서 일종의 쌍방향 소통이었기에 수백만의 유료 투표가 가능했던 것.

데뷔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생방송 투표 문자 100원을 보상받을 수 있을까?
엄태섭 변호사는 “민사 소송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배상명령제도를 통해 받을 수는 있다. 그런데 방송사가 금전적 이익을 얻기 위해 고의로 유료문자투표를 하게 했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조작 행위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유료투표 1건당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한 건당 10만원이라는 금액이 정확히 어떤 근거인지 알 수 없다”라고 하며 “피해 금액 자체가 워낙 소액이기 때문에 위자료로 주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조작’ 꼬리표 붙은 연습생들은?
조작 논란이 커지면서 ‘시즌 3’, ‘시즌 4’로 데뷔한 그룹은 활동 중단, ‘시즌 1’의 재결합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SNS에 심경을 남긴 참가자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이에 ‘시즌 2’에 참가했던 정동수와 김남형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정동수는 “속상하더라. 저는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프로듀스’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다녔는데 그게 먹칠이 된 느낌이 속상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남형 또한 “주변에서 ‘이런 정황에 대해 알고 있었냐?’라고 많이 물어보고 안타깝게 보는 시선들이 많았다. 그런 시선들을 받는 게 편치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출연 당시 이상한 점을 느꼈을까?
“이번 사건이 터졌을 때 막 놀라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연습생이 다 느꼈을 것”이라고 말한 김남형에 이어 정동수는 “실제 있었던 일인데 두 연습생이 춤을 가르쳤다. 그런데 한 연습생만 춤을 가르친 것처럼 나오더라. 그러면 다른 연습생은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나오고 주목이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형은 “데뷔한 친구들이건 데뷔 못 한 친구들이건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시청자 역시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일들이 잘 해결되고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0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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