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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CIX, "데뷔보다 더 떨린 컴백… 팬들에 항상 감사해"

기사입력2019-11-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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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IX가 지난 20일 스페셜 DJ 구구단 미나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기쁜 소식을 가득 안고 출연해 팬들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CIX는 데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서 ‘글로벌 루키상’을 수상했다. 이에 관해 현석은 “시상식에서 받는 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너무 떨렸고 수상소감을 말할 때도 생각해놨던 게 잘 기억이 안 났다. 팬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IX를 단숨에 ‘글로벌 루키’로 만들어준 팬덤의 이름도 최근 확정됐다. BX는 “팀 이름 CIX가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이다. 팬 이름 FIX는 ’Faith In X’의 약자로 ‘CIX를 향한 믿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40일 뒤에 성인이 되는 막내 현석은 “막상 성인이 된다고 하니까 싫다. 불과 1, 2년 전만 해도 성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40일밖에 안 남으니까 계속 19살로 남고 싶다”면서 “성인이 되면 멤버들과 스키장에 가고 싶다”는 작은 바람도 말했다.


이에 배진영은 “나도 스무 살이 싫다. 열아홉이 좋다. 나이 드는 게 싫다. 스무 살이 되면 좋은 점은 모르겠고 똑같다”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고, 스페셜 DJ 미나는 “나는 사실 스무 살이 되면 편의점에 가서 알코올을 사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CIX 2nd EP Album ‘HELLO' Chapter 2. Hello, Strange Place’를 발매한 CIX는 새 앨범을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앨범을 소개하던 승훈은 “이번에 학교와 교복이 콘셉트라 그에 걸맞게 팬들을 위해 (앨범 구성품으로) 학생증을 준비해봤다”고 자랑해 보였다.

BX는 “데뷔를 준비할 때는 빠르게 하다 보니까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엔 첫 활동보다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멤버들끼리 더 떨었던 것 같다”며 컴백 비하인드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용희는 “(내가 특히)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무대가 제일 많이 긴장됐었는데 멤버들과 같이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풀린다”고 덧붙여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승훈은 “전체적으로 멤버들의 의견이 앨범에 반영된다”면서 “다 같이 의견을 많이 내는데 좀 더 욕심을 많이 내주는 멤버가 배진영이다”라고 멤버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타이틀곡 ‘순수의 시대 (Numb)’를 현석은 “어른들의 무관심한 방관 아래 부조리한 문제들에 대해 침묵을 강요당하며 꿈과 희망에 무감각해져 가는 10대들에게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이라고 막힘없이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CIX는 칼 군무를 자랑하며 타이틀곡 무대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 댄스에서 ‘The One’, ‘What You Wanted’, ‘Movie Star’,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엑소의 ‘으르렁 (Growl)’, ‘Love Shot’에 맞춰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CIX 멤버들은 ‘아이돌 라디오’를 위한 개인 무대를 선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현석은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Boy In Luv)’를 커버했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상남자 (Boy In Luv)’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진영은 즉석으로 무대에 뛰어들어 현석에게 힘을 보탰다.

그리고 용희는 혁오의 ‘TOMBOY“를, 배진영은 폴킴의 ‘너를 만나’를 열창했고, 승훈은 두 사람 옆에서 메인보컬 다운 노래 실력으로 감미롭게 화음을 넣었다. 그런가 하면 BX는 배진영의 솔로 곡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에 도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더니, 자신이 직접 작사한 랩도 처음으로 공개해 청취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CIX는 각자 고마운 사람에게 인사를 전했다. BX는 멤버들에게 “어떤 상황에도 힘든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임해줘서 고맙다. 더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자”고 당부했다.

현석은 팬들을 향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우리가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영은 매니저에게 “항상 우리를 우선순위로 해주시고 위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시고 짓궂은 장난도 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힘들어도 옆에서 도울 테니까 끝까지 함께하자”고 말해 지켜보던 매니저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BX는 “이번 앨범으로 본격적인 CIX의 스토리를 보여드릴 것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도 많이 연습해서 준비했으니까 기대해 달라”고 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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