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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인·박정현 극찬…"할 말 잃게 만드는 실력"

기사입력2019-11-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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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이 후배 정인과 박정현의 뛰어난 실력을 극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김현철의 정규 10집 앨범 '돛'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돛'은 지난 5월 김현철이 13년 만에 발표한 신보 '10th-Preview(프리뷰)'에서 예고했던 정규 10집의 연작이다.

김현철의 '돛'에는 17개 트랙이 수록됐다. '위 캔 플라이 하이(We Can Fly High)'와 '당신을 사랑합니다(feat. 박원)'가 더블 타이틀 곡으로 낙점됐다. '위 캔 플라이 하이'는 시티팝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박원의 목소리가 더해진 발라드 곡이다. 이밖에도 그룹 마마무 화사와 휘인, 가수 죠지, 쏠(SOLE), 박정현, 백지영, 정인, 황소윤(새소년) 등이 김현철과 협업했다.

이날 김현철은 정인과의 협업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정인은 역시 녹음을 금방 끝내더라.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음색이다. 그를 염두하고 만든 곡"이라며 "절실한 남녀가 아르바이트 중 만나 사랑을 하는 내용이다. 이후 두 사람은 헤어졌다. 이 땅 위에 자신 혼자 남은 여성의 감성을 풀어낸 곡이다. 가진 것 없고, 누릴 것 없는 인생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한번 들여다볼만하다는 생각에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철은 박정현도 언급했다. 그는 "박정현과는 오래된 인연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와서 CCM을 부르고, 나와 인연을 맺었다. 이 노래를 들려주니 '오빠 내가 할래'라고 하더라"며 "박정현이 피처링한 '그런 거군요'는 완성도가 아주 높은 곡이다. 녹음 당시에 노래가 끝나고서 모두가 감동해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돛'의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발표된다. 김현철은 21일부터 23일까지 30주년 콘서트 '돛'을 연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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