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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우엽·태선, TS엔터테인먼트 고소 "전속계약 해지 및 아동학대"

기사입력2019-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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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RCNG 멤버 우엽과 태선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고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우엽과 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4일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고, 12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지석 변호사는 계약해지의 사유로,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니지먼트 능력상실,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한 안무책임자 박모 이사의 상습 아동학대와 윤모 안무팀장의 조유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TRCNG의 경우 2집 발매 이후 3집 발매까지 1년 7개월여간의 공백기간이 있었을 뿐만 아닐, 3집의 경우에는 회사의 자금사정으로 음원 발매 이후 CD 발매까지 4개월 여의 기간이 걸렸다"라며 "TS와 TRCNG는 9년 장기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이런 회사의 사정은 계약준수 원칙에 반하는 결과다"라고 전했다.


우엽과 태선에 의하면 TS엔터테인먼트의 안무책임자인 박모 이사는 멤버들에게 가혹하게 안무 연습을 시켰고, 그로 인해 두 멤버는 2~3시간 거리의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어 재학 중이던 학교를 자퇴했다.

그리고 게임을 빙자해 '매 맞기 내기'를 하여 멤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 안무 연습 중 부상을 당해도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멤버들 스스로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훈, 하영, 태선, 학민, 우엽,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 등 10인조로 구성된 TRCNG는 지난 2017년 데뷔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TRCNG 뿐만 아니라, 과거 그룹 B.A.P, 시크릿 출신 전효성, 송지은, 래퍼 슬리피, 소나무 멤버 수민, 나현과도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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