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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체육교사 캐릭터, 털털하게 표현하려 노력"

기사입력2019-11-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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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배우 오연서의 첫 번째 인터뷰가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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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는 극 중 당찬 성격을 가진 열혈 체육 교사 주서연 역을 맡았다. 잘생긴 오빠들과 남동생 때문에 갖은 고초를 겪어 꽃미남이라면 질색하게 된 주서연을 통해 털털하면서도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보여 준 오연서이기에 이번 작품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오연서는 "어렸을 때부터 오빠와 동생들, 그리고 잘생긴 꽃미남들에게 굉장히 시달리면서 살아서 외모에 대한 편견이 굉장히 심하다. 그래서 사람을 볼 때 잘생긴 사람들은 무조건 '얼굴 값을 할 것이다' '성격이 이상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여러 꽃미남들의 대시를 칼 같이 거절하고 굉장히 고민하고 이런 친구다"라며 "사실, 그것조차 외모의 편견이었다는걸 나중에 깨닫게 되는 캐릭터다. 서연이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시는 것이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밝고 털털하고 사랑스럽고 착하고, 많은 분들이 서연이를 보시면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이 맡은 '주서연'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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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는 '주서연' 캐릭터 관전포인트를 해시태그로 '#고기가_좋아' '#내사랑_웬수들' '#육상부는_내_삶' '#잘생긴것들은_얼굴값을해'를 뽑았다. 그는 "제가 열혈 체육교사로 나온다. 육상부 친구들과의 케미도 기대해 주시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라며 "근데 제가 생각할 때 서연이는 SNS를 안할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오연서는 '주서연'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체육 선생님이나 보니까 트레이닝 복도 많이 입고 또 털털한 면들도 외모적으로 많이 표현한 것 같다. 자유분방함? 그런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옷도 최대한 간소하게 좀 많이 입는 편이고 연기할 때도 직선적이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기분이 좋으면 기분이 좋고 이런 감정의 표현을 굉장히 극단적으로 숨기지 않고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오연서는 "'하자있는 인간들'은 정말 하자를 가지고 있는 여러 인간의 군상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저희 모두 남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혹은 얘기할 수 없는 조금의 하자가 다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 하자를 서로가 덮어주고 이해해주고 또 그런 부분을 사랑해주면서 이 사회가 돌아가는 것처럼 서로서로 그렇게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좀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촬영하고 있으니까 이걸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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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연서는 "저희 드라마 굉장히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그리고 슬프기도 한 굉장히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웃을 거리가 없다', '삶이 고단하다'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드라마를 보고 힘을 많이 얻으셨으면 좋겠다. 저 주서연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하자있는 인간들'도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을 극복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스 드라마다. 현재 방영 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차혜미 | 영상 최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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