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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김정화, 아들 유화 ‘모범생 콤플렉스’ 진단에 충격 ‘눈물’

기사입력2019-11-0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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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 공부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 고민을 의뢰한 배우 김정화 부부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초등학교 입학 전 아들 유화가 한글을 읽기까지는 떼길 희망한 김정화와 달리 남편 유은성은 뛰어놀고 지금 6살 나이에 알아야 하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현 초등학교 교사인 김지나는 현실적으로는 한글을 읽을 줄은 알아야 하며 숫자는 한 자릿수 덧셈, 뺄셈 정도까지 하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입학 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김지나 교사는 “현재 교과서도 어렵다고 말씀드렸지만 사교육 문제집은 더 어렵다. 교육과정에서 시험 문제를 낼 때는 교과서를 벗어날 수 없다”라고 하며 “걱정되는 분들은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는 교과서를 미리 사서 아이와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지나 교사는 “선행학습을 해 오는 아이들의 경우 선생님들에게 예쁨 받고 자존감이 높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선행학습을 해 오는 경우 흥미도와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 자존감이 낮다는 것.

이후 전문가들은 유화를 위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윕시 지능 테스트와 그림 심리테스트, 부모와 유아 놀이 테스트, 부모 양육 테스트를 통해 조정윤 아동 심리 전문가는 “아이큐는 평균 수준이다. 그런데 작업기억과 처리 속도가 떨어진다. 작업기억이나 처리 속도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을 때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요소”라고 하며 “집이라는 곳이 쉴 수 있고 놀아야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부터 공부에 들어간다. 그러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해진다”고 말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조정윤 전문가는 생활 속 교육을 하는 김정화의 방법 자체는 좋지만 공부와 놀이를 분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모 양육 태도 검사 결과 성취 압력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하며 “성취 압력이 40이하로 떨어지면 성취 경험을 안 준다고 해석한다. 그러면서 간섭과 처벌을 하기 때문에 아이는 불합리하다고 느껴 무기력해진다. 유화는 부모님 앞에서 하는 척, 재미있는 척을 하는 거지 진짜 재미있어서 한 것은 아니다. 일종의 모범생 콤플렉스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정화는 “듣다 보니 유화의 모습 속에서 (억지로 했던 게) 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성현 대표는 “김정화씨의 방법도 좋지만 숫자 공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에서 100까지 숫자판을 준비해 세 명씩 묶기, 10 큰 수 등의 개념을 알려주면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의 수학은 걱정 없다”고 하며 “유화는 활달한 성향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이 20~25분 정도 앉아있을 수 있도록 해 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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