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강호동, 태진아,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모모랜드 주이와 박태호 본부장, 송상엽 PD가 참석했다.
이날 태진아는 심사 기준을 묻자 "제작자 입장에서 참가자들을 지켜본다"며 "계약하고 싶은 참가자들이 정말 많다. 20명 정도가 그렇다. 기회가 된다면 그들과 모두 계약하고 싶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가수 김혜연은 "주부들이 결혼하고, 출산하며 남편, 며느리, 엄마로 사느라고 본인의 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이런 재주와 끼와 무한 능력을 숨기고 살았나'라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였다. 감동의 연속이었다"고 덧붙였다.
작곡가 윤일상은 "'보이스퀸'은 감히 말하자면,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상향된 실력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사연이 잊혀지고 음악이 들릴 것"이라며 "1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두가 음악의 향연에 빠질 것이다. 녹화를 시작하니 힐링이 될 정도였다. 음악적으로 내가 오히려 배웠다"고 자신했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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