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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손정선, 집중력 높다고 공부 잘하는 것 아니다?! “집중력보다는 주의력”

기사입력2019-11-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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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첫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고등학교 1학년 아들 희원의 대학 입시로 고민 중인 배우 최정원, 윤승희 부부가 전문 상담 센터에 방문해 다양한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희원이가 중앙대 사진학과 진학을 희망한다고 알고 있던 최정원-윤승희 부부는 “사진에 관심이 많았을 때는 중앙대 사진과를 생각했지만 지금은 패션 관련한 쪽을 희망한다”는 희원의 인터뷰에 큰 충격을 받는다. 또 희원은 “인플루언서는 학업 공부라기보다는 패션 관련된 사진 많이 보는 게 더 도움이 된다. 그런 쪽으로 더 공부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남윤곤 입시전략 전문가는 “우리나라가 대학진학률이 세계에서 제일 높다. 그렇다는 건 대졸자를 원하고 취업을 시키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대학을 가는 게 안 가는 것보단 기회가 많아진다. 또 대학이 학문을 배우는 것도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 대학만큼 좋은 기회도 없다. 거기에 본인이 원하는 과를 가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윤승희 부부는 부모 양육 검사를, 희원이는 지능, 기질 및 성격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손정선 아동 심리 전문가는 “머리 능력으로만 봤을 때 또래에 비해 상위 4%에 포함된다”라고 하며 “제일 강점이 집중력이 우수하다는 점이었다”고 했다. “집중력이 좋으면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거 아닌가요?“라는 MC 유진의 질문에 ”아니다. 집중력이 좋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다“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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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선 전문가는 “집중력보다는 주의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하며 “집중력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것, 주의력은 선호하지 않는 것도 몰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주의력이 높아야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원이의 경우 핸드폰, 노트북, 카메라 등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요소가 많았다고 설명하며 “희원이에게 제일 필요한 건 필기. 눈과 손을 같이 집중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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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질검사 결과 희원이에겐 ‘인정욕구’가 많이 나왔다고 하며 다른 사람에게지지 받고 싶고, 긍정적인 느낌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이런 아이들일수록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쉬운 아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정원은 “희원이가 뭔가 잘해 왔을 때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더 잘해야지’라고 해서 희원이가 ‘엄마는 언제 만족할 거야?’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그때 많은 칭찬을 해줬어야 했는데”라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손정선 전문가는 “부모 양육 검사에서는 더 충격을 받으실 수도 있다. 검사 결과 엄마의 인정 수준이 유아기에 멈춰 있다”고 하며 “희원이는 엄마가 재촉하는 게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엄마의 표정에서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대화가 단절됐다면 이건 부모님 탓이다. 희원이는 사진이나 패션에선 인정과 지지를 받고 있다. 희원이 같은 경우엔 타인을 의식하며 공부하는 환경이 적합하니 환경을 바꿔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전문가들은 희원이의 맞춤 입시전략으로 수시를 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좋아하는 거 할 때 눈빛이 달라지네”, “그래도 하고자 하는 게 있다는 건 좋은 것 같다”, “칭찬 많이 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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