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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몬스타엑스 원호, "돈 갚아"VS"사실무근"→변호사 문자 공개 [종합]

기사입력2019-10-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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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본명 이호석)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주장으로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강경한 태도로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다은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호가 방송에 출연 중인 TV 화면을 찍어 게재했다. 그는 원호의 본명을 언급하며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고 적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의 지인인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해당 게시글에 "다은이 삼천만 원 내놔. 호석 돈 갚아"라고 댓글을 덧붙였다. 또 다른 지인은 "쟤(원호) 아직도 안 갚았어? 6년은 넘은 듯"이라고 적었으며, 정다은은 "10%도 못 받음. 고작 200만 원 갚음"이라고 토로했다.

정다은의 주장에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원호화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정다은도 참지 않고서 원호의 법률대리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재차 공개했다. 원호 측 변호사는 정다은에게 "'호석아 내 돈은 언제 갚아'라는 내용은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사실관계를 말씀하시는지 소상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다은은 "호석(원호)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전하라"고 답장했고, 변호사는 "혹시 한 번 만날 수 없나. 말씀한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나. 원호는 변제할 금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정확히 전달하고 정다은 씨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변호사의 물음에 정다은은 "200만 원 갚은 게 다 갚은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냐? 정말 어이가 없다"며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 있는데 월세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신호석이 월세를 안 내서 제가 낸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다 깎였고, 제 물건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고, 30만 원 50만 원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해놓고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 됐다고 하면서 핑계를 댔다. 2016년 말에 제가 돈 갚으라고 하니까 하루 한도 100만 원이라고 하면서 이틀에 걸쳐 200만 원 갚은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과거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하며 연을 맺었다. 원호는 지난 2015년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로 데뷔해 '엘리게이터' '드라마라마' 등으로 활동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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