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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애프터스크리닝]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쫀득한 긴장감으로 선보이는 신개념 바둑액션 '신의 한 수: 귀수편' ★★★☆

한국영화홈페이지 2019-10-29 16:25
[애프터스크리닝]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쫀득한 긴장감으로 선보이는 신개념 바둑액션 '신의 한 수: 귀수편' ★★★☆
▶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운명의 선택은 神의 놀음판에 있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권상우)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대결을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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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2014년 개봉했던 영화 '신의 한 수' 제작진이 선보인 스핀오프 범죄액션영화로 '신의 한 수'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귀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의 한 수'에서의 귀수는 교도소 독방에 수감된 '태석'에게 바둑을 두자는 쪽지를 통해 노크소리를 통해 벽을 두고 바둑을 두는 인물로 그려졌으며 '태석'이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이름 모를 남자로 등장했었다.'신의 한 수'도 정우성을 앞세운 빼어난 비주얼과 상의 탈의를 한 채 바둑판 위에 칼을 꽂고 대국을 펼치는 신박한 미장센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만화적 채색을 더해 더욱 강렬해진 바둑 고수 캐릭터들과 독특한 스타일의 도장깨기 바둑액션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편에 비해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등 캐릭터들의 비주얼과 개성을 더욱 고려한 캐스팅도 흥미롭고 사활 바둑, 관전 바둑, 맹기 바둑, 판돈 바둑, 사석 바둑, 신들린 바둑 등 예고된 스타일리시한 바둑대결도 다체로와 정적 마인드 스포츠인 바둑을 동적인 액션과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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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바둑으로 이렇게 통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이 펼쳐질 수 있을거라니,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다.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귀수이지만 귀신도 잡을 것 같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권상우는 영화를 위해 무려 3개월 이상 고강도의 액션 연습을 했다고. 이런 그의 노력은 영화의 모든 장면에서 드러나는데 체지방 5%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비현실적인 피지컬로 관객들에게 눈호강을 시켜주기도 한다.

관전바둑의 대가 똥선생 역의 김희원, 귀수의 스승인 허일도 역의 김성균, 악랄한 부산 잡초 역의 허성태, 바둑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외톨이 역의 우도환, 신들린 바둑을 두는 장성무당 역의 원현준까지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낸 연기 군단들이 영화 속에서 불꽃 튀기는 열연을 펼친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든 캐릭터들이 다 살아 숨쉬는 듯하게 연기도 했거니와 인생을 대변하는 바둑처럼 이들이 바둑을 다루는 모습도 각양각색으로 치열하고 농도 깊었다. '한판의 바둑이 인간의 삶과 같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감독의 메세지 처럼 목숨을 걸긴 했지만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걸고 한판 대국을 펼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촘촘하게 잘 보여졌다.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하드보일드했지만 적절히 숨쉴만큼 웃음의 포인트가 있었던 것도 단순한 '복수극'과는 다른점이었다.

영화의 고비 고비 마다 바둑 용어들로 부제들이 등장하는데 사활, 착수, 패착, 일대 백 등 일상에서 자주 쓰였던 용어들이 알고 보니 바둑용어였다는 것은 영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운 요소가 될 것이다. 마치 도장깨기를 하듯 한 상대를 이기고 나면 다른 상대가 나타나 숨막히는 압도적인 바둑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이전까지 보아왔던 온몸 액션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심리전부터, 사활 바둑, 관전 바둑, 맹기 바둑, 판돈 바둑, 사석 바둑까지 다양한 대국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도 기대할만 하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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