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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박봄 협업' MC몽 "피해받지 않길…"

기사입력2019-10-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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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신동현)이 자신의 음악에 도움을 준 후배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MC몽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음감회가 진행됐다. 병역 기피 논란 후 9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자리다.

이날 MC몽은 박봄과 송가인이 새 앨범 피처링에 참여해줬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일면식이 없던 사이지만, 음악적 지향성이 맞아 MC몽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특히 MC몽은 송가인의 참여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인기'라는 곡 중 국악적인 면모가 꼭 필요했다. 송가인 측에 음악을 먼저 들려줬다. 누군가 나를 혼내는 가사다. 실력 있으면서도 지금 인기가 많은 송가인에게 부탁한 것이다. 음악만으로 평가하고, 참여해줬다. 너무 감사하더라. 그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들에 대한 비판을 사전에 생각하기보다는 나의 음악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부탁한 것"이라며 "당사자의 의견을 100% 존중했다. 피처링 선물 혹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들도 음악으로만 보고서 참여해줬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MC몽은 병역 기피를 노리고, 어금니 등을 일부러 뽑았다는 의혹 탓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병역기피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됐다.

이로 인해 MC몽은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프로듀싱과 2014년과 2016년 정규 앨범 발배 등 음악 활동은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 9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밀리언마켓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 - 제1회 주주총회 : 할로윈파티'를 진행한다.

MC몽의 새 앨범 '채널8'의 타이틀곡 '인기'는 유쾌한 리듬의 곡으로 '미스트롯' 출신 가수 송가인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샤넬'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다. 각자에게 지옥이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 박봄이 피처링했다.

이 외에도 수란, 양다일, 쿠기, MOON, 지젤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인기'와 '샤넬'을 비롯해 '무인도'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파트2' '온도' '알아' '존버' '눈이 멀었다' 등 '채널8'의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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