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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어하루'에 푹 빠진 팬심을 위한 추적 '우리 로운이 언제부터 이렇게 멋있었지?'

기사입력2019-10-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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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드라마건 영화건 학원물은 취향에 맞지 않아서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작품 전체를 다 보지 못했던 1인이다. 그런데 요즘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푹 빠져버렸다. 장르나 배우에 따라 취향이 많이 갈리는 것이 드라마고, 그렇기에 작품을 보기도 전에 '어떤 장르인데?' '누가 나오는데?'에 따라 진입장벽이 세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주관적인 편견의 굴레가 첫방송을 보자마자 산산조각 나버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감각적이고 신박한 스토리와 연출, 거기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배우들까지 가세해 첫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화제성도 높아가고, 거기에 덩달아 출연한 배우에 대한 궁금증까지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자아를 찾고 자신의 인생을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한 일이 될 줄이야! 진작에 우리 인생도 이렇게 흥미롭게 대할껄 그랬나 싶지만 인생을 논하기 보다는 드라마 속 인물들에 더 빠져들고 싶다.

특히나 오늘 궁금한 인물은 바로 '하루'다. 스리고의 A3에 처음부터 왜 포함되지 않았는지 궁금했고 '스리고에도 이런 용안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완벽한 피지컬의 '하루'. 드디어 '하루'가 A3의 일원이 되었지만 그와 동시에 자아를 잃고 '단오'로 잊어버렸다. A3가 된건 너무 당연한 것 같은데 왜 자아를 잃게 됐을까? 자신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자신이 왜 처음보는 꽃을 기억하는지, '단오'와 다른 엑스트라들이 역할극을 끝내고 빨리 자아를 찾을 수 있기를 왜 그렇게 바랬었는지를 몽땅 잊어버린 '하루'의 모습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찾아봤다. '하루'의 시작은 어디였는지. '하루'는 언제부터 이렇게 멋있어졌는지. 지금의 '하루'는 어떻게 만들어 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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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하루'의 시작은 아이돌그룹 SF9의 로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2016년 SF9으로 데뷔하며 얼굴영재라는 별명을 얻은 로운은 데뷔전부터 연기로 개인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려왔었다. 2016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고 나서도 로운은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팀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했었다. 2017년 7월 11일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착한 로운의 모습이다. 지금의 '하루'와 같이 교복을 입고 있지만 어쩐지 느낌은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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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7일 tvN '선다방' 제작발표회 당시의 로운이다. 살짝만 시선의 각도가 달라져도 로운의 얼굴은 다른 사람처럼 변한다. 헤어 컬러가 짙어진 때문인지 오히려 더 어려 보이기도 하고 소년다운 풋풋함이 많이 보여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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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SF9이 4집 미니앨범 '맘마 미아!(MAMMA MIA!)'로 활동도 하고 있을때 여서 음악방송 출근모습도 이렇게 찍혔었다. 요즘은 보기 드문 덮로운의 모습인데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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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포착한 로운의 모습이다. '선다방'때와 비슷한 컬러 & 패턴의 자켓을 걸쳐서 그런건지 1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그런데 2018년 7월 MBC '복면가왕'에서 '올빼미'로 출연했던 모습부터는 드라마에서의 모습과 조금씩 변화가 보였다. 중저음이지만 고운 미성으로 애절한 음색을 뽑아내며 방청객의 심장을 나대게 하는 와중 너무나 날렵해진 로운의 콧대가 시선을 끌었는데 통통했던 젖살이 많이 빠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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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짜란~ 2018년 11월에 있었던 AAA시상식에서의 로운의 모습은 그 간의 앳됨이나 귀여움이라곤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훅 성숙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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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한살 더 먹은 로운의 모습이 MBC '아육대'에서 포착된다. 젖살이 쏙 빠지면서 로운의 얼굴에서도 아주 조금씩 소년의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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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에 있었던 SF9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NARCISSUS' 쇼케이스에서 포착된 로운의 모습은 놀라울 만큼 살이 빠졌다. 베일듯 날카로와진 턱선과 함께 완벽한 프로필을 선보이는 로운에게서 이때부터 슬슬 남성미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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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7일에 있었던 SF9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쇼케이스에서는 지금의 '하루'에 거의 가까운 로운의 모습이 포착된다.

이런 진화과정을 거쳐 로운은 '하루'의 트레이드 표정인 깊은 속내를 담고 있는 그윽한 눈빛과 시크한 얼굴을 완성시켰다. 팬심에서 시작되었지만 로운의 지난 시간을 둘러보니 발랄한 드라마인데도 깊이 있는 감정의 전달이 제대로 될 수 있는 배우로 차곡차곡 단계를 밟으며 제대로 성장해 왔다는 걸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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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또 어떤 '하루'의 모습을 발견해 낼 수 있을까? 오늘(24일) 밤 8시 55분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확인해 보자.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이미화 | 사진출처 '어쩌다 발견한 하루'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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