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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방송서 조국 딸 언급 '뭇매'… 결국 방송 중단 "무지함 반성"

기사입력2019-10-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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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가 비난을 받고 방송을 중단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4일 김영희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배다해, 안혜경과 함께 '육성사이다 시즌2'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금수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김영희는 다른 출연진들과 농담을 주고 받다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시냐. 조국 딸 느낌 난다. 박탈감 느낀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을 개그 소재로 삼은 것.

김영희의 말에 청취자들은 "풍자 개그를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해야한다", "신중하지 못했다" "유쾌하지 않다" "듣기 거북했다"며 항의했다.


김영희는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떤 의도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 앞으로는 실수 없이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무지함을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김영희의 사과에도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육성사이다 시즌2' 공식 SNS에는 "팟캐스트 특성상 공중파와 달라 더 큰웃음에 대한 강박이 컸다. 넘지 말아야 될 선을 조심해가며 해왔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당분간 긴 휴식에 들어가려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며 방송 중단을 알렸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김영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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